2021년에도 IC에 대한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합니다.


DigiTimes

2020년 12월 2일

반도체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에 기반을 둔 IC 유통업체들은 미국 정부의 무역 금지 조치를 앞두고 고객들의 예리한 재고 준비와 화웨이의 활발한 단기 주문 덕분에 2020년 현재까지 매출 호조를 누리고 있으며, 2021년에도 이러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에는 5G 스마트폰, 게임 콘솔,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부문에서 WPG 홀딩스, W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에돔 테크놀로지 등 IC 유통업체의 IC 수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플 제품의 판매 호조로 인해 미국 기반 공급업체의 주요 IC 유통업체인 W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매출도 증가했다고 소식통은 언급했습니다.

Wi-Fi 6 사양 표준이 성숙해지면서 이 기술을 탑재한 최종 디바이스와 라우터에 대한 수요는 향후 몇 년 동안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세대 게임 콘솔인 PlayStation 5와 Xbox 시리즈 X/S도 2021년에 소비자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2021년 5억 대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전력 증폭기(PA) 칩, 전력 관리 IC(PMIC)를 포함한 모든 IC 부품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최근 고객사의 재고 보충으로 인해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신차를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컴퓨팅 칩, 통신 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센서 및 전력 IC를 포함한 반도체 부품은 2020년에 주문이 증가했으며 2021년에도 출하량이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언급했습니다.

현재 DRAM과 낸드 플래시와 같은 표준 메모리 IC의 수요는 미약하고 4분기에는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틈새형 메모리 IC에 대한 주문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2021년 1분기에는 서버 산업에서 표준 메모리 수요가 더 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